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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 왕의 기생들 1

> 제목부터 연산군의 채홍사를 소재로 했다고 암시한다. 다만 패륜아이며 광적인 이미지의 연산군을 가슴아픈 과거를 가진 영민한 왕 이훈으로 대체했다. 전형적인 팩션로맨스의 형식을 성실하게 따른다. 신데렐라 가란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엄친아 왕 이훈과 채홍준사 윤재민, 조력자 밥할매와 단양, 악역 자월과 대왕대비 등 중전 권보경과 대왕대비의 갈등을 제외한다면 익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이때문에 작가가 깔아놓은 복선이 아쉽게 느껴진다. 자월의 정체라든가 대왕대비의 악행등이 2권에서밝혀질 예정임에도1권을 읽는가운데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3인칭시점을 기본으로 가란, 자월, 윤재민, 이훈 등 인물들의 1인칭시점으로 글을 풀어나간다. 작가가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려 한나머지 하나의 단락에 두인물과 관찰자시각 등 3..

카테고리 없음 2024.02.15

내려올 때 보인다

나는 요즘 너무도 행복하다. 바쁘다는 핑계로(아니 솔직히 너무 바빴다.) 책을 가까이 하지 못한 지난 시간들이 부끄럽기까지 하지만 지금, 마음의 여유와 함께 내게 책을 읽을 시간까지 주어지니 내가 그동안 이 행복을 잊고 지냈구나 하는 반성과 함께 책과 함께하는 지금 이시간이 너무도 좋을 수 없다. 내가 며칠동안 빠져 지낸 책은 이다. 언론인 함영준이 파헤친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20인,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21년간 기자로 현대사의 각종 사건사고를 현장에서 취재했고, 정관재계 인사들의 흥망을 밀착해 지켜봤기에 사건과 사람을 꿰뚫어보는 눈과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소명을 다했는지도 모르겠다. 지난 30여 년 간 기자, 작가,교수, 청와대 비서관, 공기업 임원 등을 거치며 참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4.02.15

DNA, 연쇄 살인의 끝

평소 과학수사에 관심이 많고 세월호 이후 학생들의 신원 파악을 하기 위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서 큰 역할을 했음을 깨닫고 난 후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진로와 관련된 책을 찾던 중 책의 제목만 보고 연쇄살인의 끝이 DNA인 것일까 아니면 DNA가 연쇄살인을 해결하는 데 실마리를 준 것일까라는 의구심을 들게 만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내연녀에게 에이즈 감염 혈액을 주사한 의사, 48명의 여성을 강간 살인한 사이코패스, DNA를 조작한 강간범 의사 등 여러 사례들이 나오며 DNA 수사기법을 이용하여 어떻게 범인을 잡는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 있다. 많은 사례 중 특히 나에게 의사란 믿음직스러운 존재였는데 DNA를 조작한 강간범 의사 사건에서 의사가..

카테고리 없음 2024.02.15

슈퍼천재들

은 맥아더 재단에서 주는 상을 탄 각기 다른 분야 40인의 인터뷰 내용이다. 구두쇠였던 존 맥아더가 1978년 80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25억 달러를 쾌척하여 만든 맥아더 재단이 주는 맥아더상의 가치는 재능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으로 만들 수 있는 창의적 사고를 도약시켜 주는 데 있다. 추상적으로 보이는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며 심지어 자신의 분야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책은 3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14개의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것을 보면서도 뭔가 다른 걸 본다. 창의적인 행동은 보잘 것 없는 부분들을 이용해서 누구나 잊을 수 없는 전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창의력은 표현하기에는 뜻이 너무 많..

카테고리 없음 2024.02.14

왜 고전을 읽는가

칼비노는 정리를 참 잘 한다. 같은 경우도 보면 문장 하나로 한권의 소설을 구성하는 꺼리로 만드는데, 아마 초장에 보면 책을 읽는 자세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었지. 여기서도 초장에 고전이 뭔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고전이란,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주는 것.우리가 인정할 수 있는 단 한가지 사실은 고전은 읽지 않는 것보다 읽는 것이 났다는 것이다."문제는 이 에세이집이 고전을 의식하고 쓴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냥 책에 대해서 쓴 것이고 거기에 고전도 있고 고전이라고 하기가 애매한 책들도 있다. 보는 사람에 따라 고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칼비노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간간히 써서 게재했던 것들을 사후에 모아서 책으로 엮어낸 것으로 보인다..

카테고리 없음 2024.02.14

HAENAEM 해냄 고등학교 고전 자습서 & 평가문제집 (2018년용)

학교에서 고전문학을 배우는데 혼자서 공부하기에 솔직히 너무나도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 평가문제집을 만나고 달라졌습니다 자세하게 알기 쉽게 해설이 하나하나 있어서 공부하는데 정말 좋습니다친구들에게도 사라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습니다자습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평가문제집!!!다들 두번 사세요 세번사세요네번사세요 다섯반 사세요강력 추천 그자체 강력 추천1. 고전으로의 초대1. 고전이란 무엇인가2.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2. 고전의 결, 고전의 줄기1. 고전에 담긴 시대와 문화2. 시대를 넘어서는 고전의 가치3. 고전과의 대화1. 인간에 대한 사유2. 인간 세계의 여러 모습3. 미와 이상을 실현하려는 노력4. 고전과 우리의 삶1. 고전을 통한 삶의 성찰2. 능동적인 고전 읽기 정답과 해설

카테고리 없음 2024.02.14

앤트맨(ANT-MAN) 오리지널 노블

00맨 , 00우먼 등과 같이 각종 히어로가 난무해서 지구와 인류를 지키겠다는 존재들도 많은데 그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의 새로운 히어로가 마블 유니버스를 통해서 탄생했다. 그는 이름하여 『앤트맨』이다. 단어 그대로 개미이다. 이제까지 스파이더맨 이 있었는데 앤트맨은 초미세 슈퍼 히어로로 과학자이자 1대 앤트맨이였던 행크 핌이 개발한 바디수트를 통해서 크기는 개미처럼 작아지지만 파워나 능력면에서는 그 어떤 히어로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앤트맨의 주인공인 스콧 랭은 평범한 학생도 아니였고, 억만장자도 아니였으며 태생부터 초능력을 지닌 인물도 아니다. 오히려 범죄자로 감옥에도 갔다왔고 이혼을 하고 현재는 딸 캐시를 키우면서 뉴욕에서 살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행크 핌으로부터 받은 바디수트를 이용해 이전..

카테고리 없음 2024.02.13

파브르 식물 이야기 1

의외의 반응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학교 추천 도서에 있길래 무심코 던져준 책인데.. 의외로 재밌게 보고 있다. 1, 2권이 모두 나와 있지만 딱딱하면 잘 안볼거같아 1권만 던져줘봤는데.. 2권도주문하게 되었다. 아이 왈, 제목을 보면 읽어보고 싶어져.. 제목이라 함은 도서명이 아니라 챕터별 제목을 의미한댄다. 아무튼 아이들의 책에 대한 감정은 어른들과는 사뭇 다른것같다.사계절 아동교양 클래식은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국내외 고전을 사계절의 이름으로 소개하는 시리즈 입니다. 새로운 그림과 정확한 번역,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서 수준 높은 고전을 읽을 수 있습니다. 파브르 식물 이야기 는 곤충학자로 유명한 파브르가 들려주는 식물이야기 입니다. 곤충학자인 파브르는 식물과 동물은 형제이다 라는 말로 이 식..

카테고리 없음 2024.02.13

밤이여, 나뉘어라

일요일부터 읽기 시작... 오늘 외근다녀오면서 병원에 들렀고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마지막 장을 덮었다. 단편 소설들이라 그런지 읽기에 큰 부담이 없었다. 정미경이라는 작가는 내가 첨 접한 작가라 첨엔 많이 궁금했었는데... 섬세하고 신비롭다. 앞으로의 그녀의 소설들을 기다릴 것 같다. 또하나 내 주의를 끌었던 소설은 위험한 독서가 흡사 나의 경험과도 너무 비슷하여 읽으면서 계속 흠칫거렸다.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듣고 그대로 소설로 옮긴 듯 하여.. p166 독서를 통해 당신이 발견해야 하는 것은 교묘하게 감추어진 저자의 개인사나 메시지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된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바로 당신 자신이다. (위험한 독서가 중) 외근도 잘 끝났고, 병원 치료도 잘 받았고, 다시 또 한 권의 책을 마무리지어..

카테고리 없음 2024.02.13

올림피아드 수학의 지름길 (중급-상)

여러 설명회를 다니다보면 많이 들리던 지중상.지중상이 도대체 뭘까. ㅎㅎ검색해보니 바로 이책이다.올림피아드 수학의 지름길 중급 상. 약자로 지중상.중학과정 최고심화 과정일 책.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라 귀엽게도 느껴진다. 경시수학을 공부하는 친구들이라면 필독서인 지름길 중급 상.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라며, 다음 단계 지중하로 넘어가기를 바래본다.더 엄밀하게 학년에 따라서 편찬하였다. 특히 상권의 37장은 1,2학년에 부분적인 경시 전문 강의 를 넣은 외에 그 나머지는 대부분 교과서에서 나왔으나 교과서보다 높은 강의로 함으로써 독자들이 더 깊이, 융통성 있게 중학교 수학 각 부분의 기초 지식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부분의 내용을 습득하면 진학시험과 경시 제1차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