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화책이 더는 어린이 전용이 아니게 되었습니다.예전에는 그저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다였다면 요즘은 사회 문제, 환경 문제 등도 동화책 안에서 녹여내는데요.투명 나무 역시 그러한 내용이었습니다.먼저 살아온 어른으로 지구를 환경을 깨끗하게 지켜내야 했는데 그 문제를 아이들에게 떠넘기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어른들이 먼저 읽고 함께 생각해야 할 좋은 책이었습니다.코딱지 코지 허정윤 작가와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정진호가 전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야기! 자연이 가진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그림책 ‘숲속 1번지’라 불리는 곳에 투명 나무들이 살고 있습니다. 투명 나무라는 이름처럼 형체도 색도 없는 나무들이지요. 어느 날 투명 나무들은 숲속 동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