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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놀이

hgdjkabv 2024. 1. 30. 20:55


아이들이 더 어렸을 땐 잠자기 전에 한 방에 모아놓고 그림자극으로 이야기도 종종 들려주었는데. 초등학생이 되니 별로 그럴 일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책을 산 김에불 다 끄고 스마트폰 플래시만 켜 놓은 책그림자책을 읽어 주었더니큰 녀석도 초집중이다.그림자놀이책을 보고 아이들끼리 각자 손으로 발로 그림자를 만들어 보면서 놀이한다.더 크기 전에 볓 번 더 읽어주어야 겠다.
아이가 창고에 들어갔습니다. 딸깍 불을 켜고, 그림자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팔랑 팔랑 나비가 날아오르고, 한 구석에서는 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숲에서는 늑대가 뛰어오르고, 공주가 된 아이는 코끼리를 만났습니다. 어느새 현실은 그림자 세상이 되고, 아이와 동물들은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지요.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저녁먹자 라는 말에 세상은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자 놀이를 이용해서 상상력을 자극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자 놀이 에는 즐겁게 노는 아이의 그림과 그 아이의 그림자가 대비된 모습만 있을 뿐 대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신나게 노는 아이의 모습과 그림자를 통해 살아나는 동물들의 모습이 소리를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