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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배고픈 건 착각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포탈뉴스에는 저녁을 먹지말라거나 아침을 건너뛰면 안된다거나 우유를 마시라거나 하는 류의 건강뉴스가 올라온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제는 먹지말라며, 언제는 어찌하라며..하며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언제나 확실하고 변함이 없는 사실은, 균형잡히게 먹고 운동은 반드시 하라는 것이다. 간단하고도 가장 확실한 사실외에 쉽게 가려고 하기때문에 여러가지 논문소식에 좌지우지되는 것이다. 원제는 [あなたは半年前に食べたものでできている]로 당신은 반년전에 먹은 것으로 만들어졌다 이다. 인간의 세포가 6개월의 주기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려고 하지만, 추천사를 쓴 의사도 그렇고 어느 논문을 봐도 이를 확인하는 내용은 없으니 일단 6개월은 패스하고서라도, 우리가 먹은 것이 우리의 몸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내용은, 모두가 이미 다 알고있는 내용이다. 2007년도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해서 관심있게 자료를 보는 나도. 하지만, 뼈가 되고 살이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최근엔 운동효과도 더 이상 나타나는 것 같지않고, 체지방도 그자리를 유지하고, 운동도 조금 시들해지고 있는데다 다시 식욕이 살아나고 있는 상태 (운동이 시들해진다 -> 운동효과가 줄어든다 -> 체지방이 는다 -> 초조하다 -> 먹는 것을 줄인다 -> 배고프다 -> 갑자기 식욕이 폭발한다....는 싸이클임) 여서 그런지 모르겠다. 찬찬히 읽어가면서, 포스트잇으로 붙여가면서 이 얇은 책은 핵심만을 간직하고 있으니, 내 책장의 왼쪽 (거긴 살아가는데 + 추리소설을 읽는데 가장 필요한 핵심참고서적만 넣어둔다)에 넣어두고 계속해서 나자신에게 상기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다시 한번 식사 기록을 할 것 (커피를 비롯해 모든 것) - 식사 반찬을 3찬, 5색으로 구성할 것 - 48시간 싸이클 내지는 1주일 싸이클로 균형을 잡을 것 - 냉장고를 비울 것 - 제로칼로리를 고집하지 말 것 등등. 아참, 그리고 읽다가 정말 손뼉을 치고 싶을 정도로 공감하는 부분은, 무언가 마구 먹기전 한번 더 달려보라는 것. 모든 행동에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그런게 없다는 것. 달리기는 정신건강에도 정말 좋다. 뭔가 확실히 화가 나는 것도 아니고 짜증이 바글바글 올라올때 달리면 (물론, 모든 달리기에는 무릎관절을 먼저 잘 단련하고 시작해야 한다. 달리기는 또한 바르게 달리는 법이 있다. 그냥 달린다고 다 달려서는 안된다)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잘 될거 같고,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끓어올랐던 식욕을 잊는다. 달리고 난뒤에 몸에서 나는 땀냄새를 가지고 내 상황을 추측할 수도 있다. 안좋은 냄새가 나면 최근 안좋은 음식들을 먹었던 것이고, 땀냄새가 안나면 나는 건강한 상태인 것이다. 그리고 올바른 식욕센서를 살리라는 것. 여하간, 이 책은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얇은 볼륨에 모든 핵심이 다 담겨있다. 군더더기없는. 문제는.....실천이다. p.s: 1) 연두색 바탕에 하얀글씨라니, 나 정말 눈버리는줄 알았다. 건강챙기려다 눈버리는거냐?! 2) 아마존 재팬엔 실천편도 나와있던데, 어쩜 혼다선수의 기록일지 같은 것일지도... 3) 요리 부분은 일본원서를 그대로 실었던데, 아무리 대체재료를 첨언했다해도, 비록 내가 요즘 일본요리게 관심을 가지고 시도를 해보려고 해도 좀 거리가 멀다. 뭐, 동일한 요리가 아니라도 대체로 그래도 이런 스타일이라는 것을 참조해야...
당신이 배고픈 건 착각이다 는 지금 우리의 식욕이 ‘그릇된 식탐’에 가깝다고 꼬집으며, 원래 우리의 몸이 가지고 태어난 올바른 식욕 센서를 되찾으면, 야생의 동물들처럼 그저 필요한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먹으며 우아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몸은 본래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할 때 바로 이 식욕 센서를 작동시키는데, 현대인들은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이것이 고장 났기 때문에 그저 ‘먹고 싶은 기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꾸역꾸역 아무 음식이나 섭취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아니라 입이 원하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잘못된 음식을 먹어 몸이 망가지고, 몸이 건강하지 않으니 쉽게 살이 찌고,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날뛰는 식욕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한마디로 식욕 센서가 고장 나면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삶이 고달파진다. 저자 역시 한때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을 되풀이하여 비만에 가까운 몸무게를 가졌었지만, 올바른 식욕을 되찾는 원리를 깨우친 후에는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을 되찾았다고 한다.

이 책은 저칼로리 음식만 골라 먹으라거나 무조건 굶으라는 무책임한 권고를 늘어놓지 않는다. 어떻게 지금 먹는 음식이 6개월 후의 내 몸을 이루는지 근본적인 원리에서 출발해 1식 3찬, 5색 5미, 하루 20분 땀내기, 세끼 사진 찍기, 젓가락질 바로 하기 등 구체적인 식욕 개선법, ‘배부른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쉽고 빠른 초간단 레시피까지 소개하고 있어 무척 유용하다. 내 몸 돌아볼 겨를 없이 바쁘게 사는 직장인들, 굶는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 정크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학생들, 내장비만과 성인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건강관리법의 정석이다.


체험수기
추천의 글
머리말

제1장 당신의 밥상은 잘못되었다
당신의 식욕 센서가 망가진 이유
문제는 열량이 아닌 균형이다
왜 힘들 땐 ‘치맥’이 생각날까?
삼시세끼 밥상 사진을 찍어라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 축복 받은 유전자?
본능에 충실한 삶이 건강을 망친다
샐러드만 먹으면 살이 빠질까?
채소는 식탁의 주연이 될 수 없다
칼로리 제로 식품의 사탕발림에 속지 마라
단 음식은 내게 주는 ‘상’이 아니라 ‘벌’이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로 인생이 바뀐다
‘먹고 싶은 욕구’ 자체를 다스려라
잠들어 있는 세포를 깨우는 20분 운동
식욕 센서만 회복하면 보약이 필요없다

제2장 식욕은 얼마든지 다스릴 수 있다
지방을 태우고 독소를 배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
먹고살기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
깡마른 약골에서 식욕 폭발 통통녀가 된 이유
몸이 내지르는 비명 소리를 외면하지 마라
다이어트 지옥과 요요현상에서 탈출하기
애써 참지 않아도 폭식하지 않는 비결
달리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강한 스트레스를 강한 자극으로 상쇄하는 사람들
피곤할수록 더 몸을 움직여야 한다

제3장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은 따로 있다
한 끼 식사로 내 몸을 대청소한다?
5색 5미가 원칙, 색깔별로 챙겨먹어라
무심코 과식을 해버렸다면 이미 망한 걸까?
외식을 해야 한다면 닭꼬치를 먹어라
파, 생강, 마늘, 양파, 부추… 향신채소의 위력
과일 사는 돈을 절대로 아끼지 마라
사 먹는 음식은 원재료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몸에 하는 저축은 80%, 마음에 하는 저축은 20%
최고의 목표와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라

제4장 어떻게 내 몸을 바꿀 것인가
음식이 나쁘면 약이 소용없고 음식이 좋으면 약이 필요없다
‘먹어도 안 찌는 체질’은 분명히 있다
칼로리 신화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먹자마자 바로 건강해지는 마법의 식품?
야근 전에는 어떤 메뉴를 택해야 할까?
냉장고의 상태가 당신의 건강을 말해준다
젓가락질 바른 사람치고 살찐 사람이 없다
지금 이 음식이 내 몸이 되어도 괜찮은가?
나만의 보양식을 만들어 먹어라
오늘 먹은 음식과 몸 상태를 낱낱이 기록하라
내일 무엇을 먹을지보다 오늘 무엇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식사 관리와 돈 관리는 일맥상통한다
달리기를 하면 연봉도 올라간다?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을 길게 해준다

제5장 올바른 식욕을 되찾아주는 밥상
배부른 다이어트를 즐겨라
순식간에 뚝딱 1식 3찬, 무라야마 정식
톳조림 / 두부 감자 된장국 / 밥 / 방어 간장조림 / 소송채 무침
두 가지만 준비하면 끝! 세트 메뉴
1 돼지고기 토마토 덮밥 / 부추 두부조림
2 닭 가슴살 매실 장아찌 덮밥 / 자투리 채소 된장국
보양식이 필요없는 한 그릇 음식
1 토마토 치킨라이스
2 연어 떡 된장국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 날을 위한 스피드 쿠킹
1 오크라 모둠 채소 무침
2 당근 뷰티 샐러드
3 냉동 건두부 파슬리 달걀볶음
4 달걀 시금치 샐러드
운동 전후에 먹으면 좋은 영양 보충 메뉴
1 블루베리 바나나 라이스 스무디 / 바지락찜과 파슬리 주먹밥
2 낫토 토란 수프 / 바나나 핫 요구르트
영양사의 냉장고 전격 공개
다용도로 활용하는 마른 음식

맺음말

 

틈새

가부장제를 넘어서는 사유의 씨앗- 이혜경 소설집 『틈새』 이혜경은 소설집 『틈새』에서 가족이라는 제도적 굴레가 어떻게 사회적 문제로 표출되고 있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녀의 소설에 나타나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열망은 실상 새로운 관계를 부정하는 사회적 현실을 비판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보다 명료하게 표현된다. 「물 한 모금」에서 이혜경은 한국사회 외국인 노동자의 절망을 세심하게 다루고 있으며, 「문 밖에서」라는 작품에서 그녀는 자신과는 다른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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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책만보는바보 책을읽고검색을 해보았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더쉽게 읽을수 있게되어있는 책을 찾게 되어서 너무기뻤다책만보는바보는 나도 읽기 조금 힘들었는데딸아이에게 읽으라고하니 읽다가 안읽었다그런데 이책 시리즈보니 다는 못사고 너무보고싶은책만샀다딸아이가 쉽고 이해가 잘된다고 너무 잘읽는것이다이참에 어린아들을 위해서 시리즈 다구입할까할 정도로 아이들이 읽기 쉽다어릴 적, 선현들의 책에서 좋은 문장들을 골라 엮어 손바닥 책을 만든 박제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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