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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살인사건


■간단 줄거리한적한 시골마을 아오모리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미야모토는 현재 도쿄에서 변호사 공부를 하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학창 시절 같이 놀던 7명의 친구들에게 오랜만에 모여 다 같이 고향을 가자고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우에노 역에서 출발하는 침대가 있는 열차, 유즈루 7호에 탑승한 후 누군가에 의해 친구들이 하나둘씩 알 수 없는 연쇄 살인을 당하게 된다.이들의 사건을 맡게 된 형사 가메이도 아오모리 출신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가메이는 살인의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추리를 시작한다.■책 속 문구, 구절내가 ‘종착역’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이유는 종착역이 그와 동시에 출발역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에게는 즐거운 여행의 시작점인 역이, 다른 이에게는 슬픈 이별의 종착역이 된다.■나의 생각, 느낀 점예전에 서점에서 딱히 끌리는 책이 없어서 눈앞에 보이는 책 중 아무거나 구매한 책 중 하나이다. 책도 두껍고 생각보다 옛날 책이라 손이 가질 않았다가 이번에 읽게 됐다. 책 소개를 보니 저자는 「트래블 미스터리」 라는 장르에서 유명한 것 같다. 일본에서는 500여권 이상 책을 내고 누계 권수가 2억 부나 된다고 한다. 읽고 보니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이 책을 발표했던 연도에서는 또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책을 읽다가 안 사실이지만 침대가 딸린 기차로 여행한다는 건 꽤 낭만적인 것 같다. 약간 여행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전에 빠른 속도로 등장인물들이 죽어 나간 것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형사들이 조금씩 단서를 조합하는 듯하다가도 마지막 페이지를 가면 마치 컴퓨터처럼 그 단서를 캐치한 장면도 없었는데 추리를 술술 하는 걸 보고 ‘작가가 급한 일이 있나?’라는 생각까지 들기도 했다. 추리 소설의 묘미 중 하나인 독자가 유추하기 힘들게끔, 놓치기 쉽게끔 떡밥을 던져 놓는 것인데 추리하는 과정에서 그 재미는 없었다. 또 마지막에는 과장된 부분도 많이 발견됐다. 예를 들어 여자가 기절한 남자를 부축해서 나간다는 장면이라든지 실제로 성인 남자가 기절하면 성인 남자 혼자서도 옮기기 힘든데 말이다. 이것 말고도 매우 많다. 그래서 조금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뒤에서 평론가의 말이 있어, 꼼꼼하게 읽어 보고 발견했다. 작가가 다른 에세이에서 주장했던 말인데 트릭에서 일정 수준의 논리성이 필요하지만 작가는 트릭은 퀴즈가 아니기 때문에 논리성이 결여돼도 예리함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한다. 이렇게 보니 또 이 책만의 특징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책 속으로 들어와, 죽음을 맞이한 이들은 끝까지 자신들이 왜 살인을 당했는지 모른다.가해자들은 자신들이 벌인 짓을 기억을 못 한다는 것이 포인트 인 것 같다. 가해자들은 악의가 없는 행동이었기 때문에 가해 사실을 모르고 피해 받은 자는 피해 받은 사실을 말하지 않아서 더욱 속에서 분노를 키웠던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살인이 합당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나비의 날갯짓 하나로 엉뚱한 곳에서 피해를 보는 속담처럼 악의 없는 내 행동에 누군가는 피해를 보고 있지는 않을까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됐다.■한 줄 평, 평점평점●●●●○ 3.8“사소한 행동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을까
누계 판매 부수 2억 부, 200여 차례의 드라마화, 발표 작품 수 500여 권…….
일본 미스터리계의 거인 니시무라 교타로가 드디어 우리 앞에 나타난다!

니시무라 교타로는 11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접은 후 사립탐정, 경비원, 세일즈맨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하며 현상 공모에 도전하다가 1963년 일그러진 아침 으로 제2회 올요미우리 추리 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한다. 이후로 1978년 붉은 범선 에서 해난 사고 전문 형사로 등장시켰던 도쓰가와 경부가 침대특급 하야부사 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침대특급 살인사건 을 발표하며 일본에 트래블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제시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모으게 된다.

4월 1일 밤 도쿄 우에노 역에서 한 구의 시체가 발견된다. 시체의 주인공은 통상성 공무원 야스다 아키라. 그는 아오오리 현 F고등학교를 졸업한 일곱 명의 친구와 칠 년 만에 고향인 아오모리로 내려가기 위해 우에노 역을 찾아왔다가 살해됐다. 남은 여섯 친구는 우에노에서 출발하는 침대특급 ‘유즈루 7호’에 탑승하나, 한 친구가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차가운 익사체로 발견되는데…….

종착역 살인사건 은 칠 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을 찾아 침대특급 유즈루, 일명 블루트레인을 타고 도호쿠 아오모리에서 도쿄 우에노로 떠난 청춘의 애환과 시련, 그리고 상처를 아련하게 그리며 추리소설에서 쉽사리 맛볼 수 없는 애수 깊은 정취를 자아낸다.
기차 시간표를 이용한 살인 트릭, 안에서 체인이 잠긴 완벽한 밀실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청산가리를 이용한 독극물 살인, 교차 살인 등 미스터리 팬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수밖에 없는 추리소설의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클래식의 품격을 만끽시킨다 데 있다.



 

유럽 도자기 여행 북유럽편

조용준 저자의 도자기 여행 시리즈 4권을 한꺼번에 읽고 쓰는 리뷰다. 내가 이 글을 스는 2017년 1월 현재, 이 시리즈는 동유럽 => 북유럽 => 서유럽 => 일본 큐슈, 순서로 4권 출간되어 있다. 앞으로 일본 혼슈와 동남아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나는 일본 큐슈편을 먼저 읽고, 이 저자분의 열정과 저작 방식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흔히 접하는 블로거들의 여행기 수준을 뛰어넘는 깊이, 직접 현장 답사로 찍어온 사진을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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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명탐정 코난 52

명탐정 코난 52권 리뷰! 명탐정 코난은 내가 중학생 때 처음 접하고 그 후로 엄청 오랫동안 보아온 책이다. 내용은 단순하다. 천재 고등학교 탐정 남도일이 우연히 놀이공원에서 검은 조직과 마주치고 어린아이가 되는 약을 먹고서 어린아이가 되어 코난으로 활약한다는 내용이다. 단권단권 끝나는 내용도 좋고 검은조직을 파헤친다는 메인스토리가 확실하게 있어서 보기에 참 좋은 만화이다. 추리는 억지스러운 것도 많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는 작품이다.명탐정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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